캘리포니아주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에 기여한 준비위원회 김형률 대표와 위원들이 광주를 방문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률 준비위 대표, 배석준 부대표, 이지수 사무총장, 한국 측 자문위원인 김명진 더연정치랩 대표 등이 참여했다.
김 대표와 배 부대표는 캘리포니아주 최석호 하원 의원이 매년 5월18일을 ‘5·18민주화운동의 날’로 지정해 기념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을 캘리포니아 의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뒷받침했다.
이들은 참배 후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오월어머니집, 5·18재단, 5·18부상자회, 광주시 등 관계자를 만나고 향후 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형률 대표는 “캘리포니아주 5·18 기념일 제정은 5·18이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로서 의미가 있다”며 “광주 관련 단체와의 협조로 향후 아틀랜타·뉴욕·워싱턴·시카고 등과 5·18기념일 제정을 추진해 5·18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