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이국자)는 지난달 30일 주최한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출판기념회가 둘루스 주님의 영광 교회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회 배도현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이국자 이사장의 행사 취지설명, 송종규 애틀랜타 한국학교 초대 교장,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등의 축사에 이어 저자 김태형 박사의 기념사 및 회고사를 전했다.
조선 말기에 살았던 윤치호는 1891년 에모리대학교 한국 최초의 유학생이며 졸업생이다.
김태형 박사는 기념사 및 회고사에서 1978년 에모리 의대에 부임한 후 제임스 레이니 총장과 식사하면서 처음으로 최초의 에모리 한인 유학생 윤치호를 알게 됐다.
윤치호는 위대한 한국 국민이며 미국의 친구이고 총명한 미국 학생 이었다고 레이니 총장은 전했다.이민자로서 잘살려면 윤치호 선배님처럼 학교공부,성경활동등 모든 면에서 열심히 살았다.
에모리대학교에서 20년 이상 재직한 명예동문으로 최초의 에모리 한인 유학생 윤치호씨를 선배로 호칭했다.윤 선배가 쓴 60년 분량의 일기를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 박사는 윤치호 선배의 일기를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하고 싶은 바램이 있다면서 내년에 에모리에서 좌옹 윤치호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태형 박사의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책 판매 수익금은 애틀랜타 한국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태형 박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196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66년 미국으로 유학, 1978년부터 에모리의과대학에 재직,한국 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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