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앞 월대(越臺, 月臺·중요한 건물 앞에 넓게 설치한 대)와 새 현판이 기나긴 복원 작업을 마치고 10월15일 공개됐다.
지난 2006년 시작된 ‘광화문 제 모습 찾기’의 마지막 여정이자 완성이다.
약 100년 만에 제 모습을 찾은 월대는 광화문과 광장 사이에서 길게 뻗어 있었다.
과거 왕이 거닐었을 길(어도·御道)의 앞부분에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동물 조각상 1쌍이 상서로운 기운을 뽐냈다.
경기 구리 동구릉에 있었던 난간석(건축물을 울타리처럼 두르고 있는 석조물)도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월대 위 제 자리를 찾아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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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편집 김충식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