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항공모함에 배속된 헬리콥터 1대가 바다에 추락해 5명이 실종됐다.
해군 제3함대 소속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에서 출발해 정례 비행을 하던 MH-60S 헬기가 해상에 추락했다고 1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60해리 떨어진 바다에서 발생했다.
해군 제3함대는 1명을 구조했으나 5명이 실종됐다며 해안 경비대와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사고 경위와 관련한 다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NYT는 추락한 MH-60S가 2002년부터 사용된 헬기라며 미 해군은 250여 대의 같은 기종 헬기를 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H-60S는 전투 지원, 수색·구조, 인도주의적 재난구호 임무 등에 사용되는 다목적 헬기다.
해군이 보유한 MH-60S 헬기
[미 해군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