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한상대회가 미국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린다. 한상대회의 해외 개최는 처음 있는 일이다.
6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장면
[재외동포재단 제공]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21회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오렌지 카운티를 최종 선정했다.
한상대회가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2002년 첫 대회 개최 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재단은 대회를 유치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산하 뉴욕, 댈러스, 애틀랜타, 오렌지카운티 등 총 4개 지역을 최근 현장 실사했고, 1차 내부 평가위원회를 열어 후보지로 오렌지 카운티와 댈러스를 추천했다.
이날 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은 컨벤션센터, 호텔 등 시설 인프라, 동포사회와 현지 주류사회의 협력 가능성, 신청 단체의 대회 개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렌지 카운티가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올해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11월 1∼3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회장은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이 맡았다.
재외동포재단은 2002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전 세계 한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매년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해왔다.
제40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장면
[재외동포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