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는 지난달 30일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2020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고 2020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상국 수석부회장의 사회와 권기호 자문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총회에서 백성봉 교회협의회장이 개회기도를 했다.
김윤철 한인회장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고한 모든 한인동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에는 모두 하나돼 코로나바이러스를 박멸해 한인회 활동이 정상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이홍기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상국 수석부회장은 올해 업무 및 재정보고를 했으며, 이민호 감사가 감사보고를 해 통과됐다. 김윤철 회장은 식품비를 지원한 H-마트, 김치축제에 도움을 준 홍미옥, 엘리스 챠우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인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 4분기 이사회를 갖는다고 예고했지만 이사회를 얼마 남기지 않고 갑자기 회의 취소를 통보했다. 한인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한해 사업 및 재정보고를 하고 회관운영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사회 인준도 받지 않고 정기총회 회계보고를 하는 애틀랜타 한인회…
배포된 자료 없이 참석자들은 한인회 재정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으며 김상국 수석 부회장은 행사후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람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올해 각종 성금과 귀넷카운티 지원금을 이용해 총1164명의 동포들에게 11만1872달러의 식품지원을 했으며, 렌트비 및 유틸리티 지원으로 18명에게 4만6578달러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