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천지 늙은몸이 / 광주고향을 보랴하고/ 제주어선 빌려타고 / 해남으로 건너올제 / 흥양의 해는 / 보성에 비쳐있고 / 고산의 아침안개 / 영암에 둘러있네”
판소리 단가 호남가의 첫소절입니다. 저는 어렷을 적 사랑방 손님들이 부르는 이 노래를 아슴아슴 잠결에 자장가처럼 들었고, 청소년 시절 전라도 산간 여행 중에는 유행가처럼 들으며 자랐습니다.
함평이 호남의 ‘출발지’처럼 운위되고 있는 이유를 아는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함평천지… 단지 넓은 평야를 말하는 것으로 들리지만, 그 이상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호남은 여러면으로 ‘넓은’ 땅이고, 그 가운데 함평은 그 넓음이 이음소절로 박자를 이루며 ‘함평천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함평천지’란 함께 어울려 사는 ‘대동세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지역적 특성과 쌓여진 역사를 참작하면 함평은 여유롭고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높낮이 없이 어울려 사는 고장이란 뜻으로 이해 됩니다.
넓은 마음으로 재외동포 언론인들을 초청해 주시고 환영해 주신 이상익 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3만 여 군민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함평은 예로부터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함평과 같은 청정지역에서 봄철 나비축제가 열리고, 가을철 국향대전이 열려 전남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그 성가를 높여온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멸종위기의 동.식물을 보존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함평자연생태공원 운영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진 함평이 아니면 꿈꿀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000년부터 매년 9월 모악산 등산로와 용천사 일대의 40만평 군락지에서 열리는 꽃무릇 잔치는 대한민국의 100경 중 일경에 속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젊은 남녀는 물론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애틋함과 설레임의 전설을 담고 있습니다.
이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3만여 군민과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애쓰시는 민선 8기 이상익 군수님은 행복하신 분입니다,
이상익 군수님은 <함평비전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6대 분야 59개 사업을 추진하고 계시며, 현재 공약 이행률도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국의 안녕과 번영.발전을 위해 나름 봉사해온 저희 세계한인언론인협회가 군수님이 뜻하시는 계획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도록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위한 행복 여행 in 함평 여행> 주제로 20일부터 17일간 열리는 2023 국향대전이 성공리에 마쳐지기를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함평천지에 초청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
촬영 편집 김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