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범죄예방위원회(위원장 박형권)가 지난 20일 오후 5시 뷰포드 소재 중식당 금불에서 범죄 예방 학술 발표 및 연례 갈라 1부를 개최했다.
근무 중 음주 운전자에게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중인 귀넷 경찰 오티가(Ortega) 경관을 대신해 테리 워호 중앙 지구대장에게 김종인 파라곤 대표가 위로금을 전달했다.
조지아범죄예방위원회의 연례 갈라의 메인 행사는 2024년 1월 20일(토) 1818클럽에서 개최한다.
2022~2023년 한인들의 지역 경찰에 대한 신뢰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요약본 전문 :
조지아한인범죄예방협회와 재미한인범죄학회(KOSCA 회장 임혜영)의 한국커뮤니티와 형사사법시스템 분과에서 작년에 실시한 ‘경찰 정당성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합니다.
이 연구는 미국 내 아시안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찰 및 법 집행기관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인식을 알리고, 아시안들, 특히 한인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얻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2021년 3월 발생한 스파 총격사건에서 한인 여성이 희생된 사례가 있었으며, 한인 이민자들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도시 중 하나인 아틀란타를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작년 아틀란타 대도시권 통계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하여 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고, 연구내용이 ‘Exploring police legitimacy and other factors in predicting cooperation with police in the Atlanta Korean American
community’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6월) Policing: An International Journal에 출판되었습니다.
주요 연구결과를 아래 소개합니다.
경찰 정당성에 대한 인식
먼저,아틀란타 지역의 한인들은 경찰과 치안상태에 대한 인식에 대해 “경찰은 시민들을존중한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범죄율이 높지 않다,” “경찰은 법에 따른 정당한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등에 비교적으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대한다,” “경찰은 모두에게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가 살고있는 지역의 범죄율이 감소하였다” 등 경찰의 공정/공평성에는 낮은 점수를 주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모두에게 공정하고 공평하게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적극적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경찰 서비스 협조 및 신고 의지
아틀란타 지역의 한인들은 누군가의 집이나 차에 침입 절도를 목격했을 때, 다른 동양인이 혐오 범죄를 당하는 것을 목격했을 때 가장 높은 확률로 경찰에 신고할 의향을 보였습니다.
경찰에 대한 협조 정도를 조사한 결과, 경찰이 더 정당하고 생각할 수록 일반 범죄와혐오범죄 해결을 위한 경찰 활동에 협조할 확률이 더 높았으며, 영어 능력이 높을 수록, 남성이 여성보다 더 협조하겠다는 의향을 보였습니다.
연령이나 소득수준, 교육수준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연구 결과의 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찰에 대한 정당성 인식이 경찰에 협조를 할지 아닌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법 집행기관은 이민자들, 특히 한인들로부터 협조를얻기 위해 한인들 사이에서 경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높여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모든 시민들을 평등하고 공정하게 대하며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찰이 시민들을 존중하고 예의 있게 대하는 인식이 이미 높았기 때문에 더욱 노력한다면 한인들로부터 더 큰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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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촬영 편집 김충식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