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가 지난 1일 제102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의 제한적 대면 행사와 온라인 유튜브 라이브 등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윤철 한인회장의 환영사,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의 문재인 대통령 3.1절 기념사 대독, 김기수 독립유공자 후원회장의 기미 독립선언서 원문 낭독,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장, 박사라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지회장의 기념사가 진행됐다.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숭고한 3.1운동 정신을 차세대에 물려줄 책임이 1세대에 있고, 최근 역사를 왜곡한 논문을 쓴 하버드대 마크 램지어 교수를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귀한 피를 흘리신 순국선열 앞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건히 머리를 숙인다”며 “고국을 떠난 우리지만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해 밝은 평화통일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사라 한미연합회장은 “아직도 남북통일, 이산가족, 위안부 문제 등을 풀지 못했다”며 “3.1운동 선열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지향적 자세로 도약하고 우리 동포들의 역할과 역량 제고를 위해 하나가 되자”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한 후 나상호 한인노인회장의 선창에 맞춰 ‘대한독립 만세’를 힘차게 외치며 기념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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