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법원은 최근 은퇴를 선언한 해럴드 멜턴 조지아주 대법원장 후임으로 데이버드 나미어스 대법관이 공식 선임됐다.
11일 조지아주 대법관들은 관례에 따라 최장수 대법관인 나미어스를 만장일치로 신임 대법원장으로 선출했다. 나미어스 신임 대법원장의 임기는 7월 1일 시작된다.
애틀랜타 출신인 나미어스 대법원장은 듀크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하버드대 재학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학술지인 ‘하버드 로 리뷰(Harvard Law Review)’의 편집인을 맡았었다.
지난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조지아 연방 북부지검장에 임명돼 2009년까지 재임했었다.그는 2009년 주지사 소니 퍼듀에 의해서 대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대법원 판사들은 나미아스 판사 다음으로 대법원에 오래 재직한 마이클 보그스를 차기 부장판사로 선출했다. 전 조지아주 의원이었던 보그스 판사는 전 주지사 네이슨 딜의 형사 사법 개혁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