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6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의무화 시기는 끝났다며 확진자 수가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학생과 교사들에게 마스크 의무화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가을학기 개학 시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팬데믹을 우려하는 민주당원과 학교 관계자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백신접종 대상자가 아니며, 극소수의 10대들만이 접종을 마쳤을 뿐이다.
하지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많은 교육청들이 이미 “선택적 마스크 사용”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질병통제센터(CDC)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변종 바이러스 출현과 아직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학생들 때문에 학교 당국은 마스크 의무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애틀랜타시 교육청은 27일 주지사의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서로 떨어져 앉은 채 학교 수업을 듣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