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완료자들의 한국 입국용 격리면제서 신청 첫날인 28일 곳곳에서 신청이 쇄도했다.
주뉴욕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직계가족 방문 목적의 격리면제서 사전신청이 1천4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업무 분산을 위해 다음달 1∼5일 출국 예정자들만 대상으로 이메일로 사전신청을 개시했는데도 1천건 이상이 몰린 것이다.
총영사관은 격리면제서 발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전 직원을 발급 업무에 투입했고, 매일 장원삼 총영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워싱턴총영사관에도 이날 오후 5시 현재 격리면제서 신청과 문의를 포함해 600여건이 이메일로 접수됐다.
권세중 주워싱턴 총영사는 “심사, 발급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여름철 수요가 많은 시기인 만큼 역량을 확충해서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첫 날 300건이 넘는 신청서류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류 접수를 할 수 있는 대상은 7월 1일부터 5일 사이 한국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항공권을 예매한 자들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심연삼 민원영사는 직원의 퇴직 등으로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혼자서 발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간이 부족해 전화문의 등은 답변할 여력이 없으니 서류를 제출할 때 정확한 제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 영사는 문제가 있는 서류에 대해서는 보완 연락을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 업무 중인 주뉴욕총영사관 직원들
[주뉴욕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