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피격돼 침몰한 천안함이 대잠수함 능력을 갖춘 최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했습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신형 호위함 7번함인 ‘천안함’의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대구급 호위함(2천800t급)인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크기로, 무장으로는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췄고, 과거 천안함에 비해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진수식에는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최원일 전 천암함장(예비역 대령)을 포함한 생존장병 58명이 불참했는데요.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잠수함 충돌설’을 다룬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제없다는 결정을 내린 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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