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글로벌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재외동포의 공공외교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외동포 NGO인 세계한인네트워크(회장 김영근)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성기홍),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오는 11월 7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인네트워크와 공공외교’를 주제로 ‘제6회 재외동포정책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구촌 한인과 공공외교’의 저자인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이 기조 발제자로 나서 공공외교의 정의와 정부의 공공외교, 한인네트워크의 공공외교 역할 등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어 오송 전 포르투갈한국대사, 장국현 한국공공외교협회 회장, 왕길환 연합뉴스 동포다문화부 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여는 이번 포럼에는 국회 외교통상위원과 국내외 동포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인회총연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등이 행사를 후원한다.
김영근 회장은 “재외동포의 공공외교란 거주국 국민과의 소통으로 우리의 역사·문화·정책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뢰를 확보해 모국과 상호 우호적인 네트워크를구축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732만 재외동포는 모두 거주국에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이라며 “포럼에서는 거주국과 모국 간 가교 구실을 하는 한인네트워크의 바람직한 공공외교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달 7일 국회서 공공외교 논하는 재외동포정책포럼
세계한인네트워크·연합뉴스·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1월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인네트워크와 공공외교’를 주제로 재외동포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