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배우가 19일 방송된 미국 ABC 방송의 드라마 ‘더 컴퍼니 유 키프'(The Company You Keep)에서 주연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 캐서린 혜나 김(38)은 이 드라마에서 CIA 요원인 엠마 힐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고 20일 영화 관련 전문 사이트 IMDB닷컴과 할리우드라이프닷컴, 미주중앙일보 등이 전했다.
ABC 드라마 ‘컴퍼니 유 키프’서 여주인공 맡은 캐서린 해나 김
[출처:영화관련 전문 사이트 IMDB닷컴. DB 및 재판매 금지]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드라마는 엠마와 사기꾼 찰리(배우 마일로 벤티밀리아)의 뜨겁고도 묵직한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엠마는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뒀다.
특히 이 드라마는 2019년 KBS ‘국민여러분!’을 리메이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20세기 스튜디오는 ‘K-포맷 스크리닝’ 행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소개된 ‘국민여러분!’과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김은 2006년 버지니아대 드라마와 심리학과 4학년 때 한 독립 영화에 출연하려고 사진을 보냈다가 이를 본 미스 버지니아 USA 대회 관계자의 추천으로 대회에 출전했다가 버지니아 진을 거쳐 전국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그는 영화 ‘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2009년)와 ABC의 ‘미스트레스'(2014년), HBO의 ‘볼러스'(2019년), CBS의 ‘FBI'(2020년), 프리폼의 ‘굿 트러블'(2021~22년)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더 컴퍼니…’에서 첫 주연을 꿰찬 그는 “엠마를 연기하게 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건 내 오랜 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더 컴퍼니 유 키프’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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