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취임식이 지난 20일 오후 5시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이경철 제29대 총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미 전역에서 참석한 한인 상공인들과 지역 한인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이정형 수석고문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김형률 이사장의 환영사, 김석우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부총영사, 샘박 민주당 원내총무, 이홍기 한인회장 축사, 황병구 직전 총회장 이임사, 이경철 신임 총회장의 선서, 총연기 전달, 공로패 증정, 이경철 총회장의 취임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총연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이임하는 황병구 제28대 총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경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황병구 총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사상 최초로 세계한상대회를 미주에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모두 함께 수고해주신 임원들과 원로들의 도움 덕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묵묵히 뒤에서 후원해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경철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많은 말을 준비했지만 한마디로 거룩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총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이경철 총회장은 2014~15년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및 이사장을 비롯해 애틀랜타한인회관 건립위원, 미주상공회의소총연합회 부이사장, 수석부회장,동남부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지난 2021년 총회장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를 마쳤지만 화합 차원에서 이를 포기했고 당시 황병구 총회장이 단독 출마해 제28대 총회장에 당선됐다.
이경철 총회장은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준비를 퇴임하는 황병구 총회장에게 맡겨 두 사람이 다시 화합의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총연합회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이사회 및 총회를 갖고 오후 5시부터 회장 이·취임식 및 축하 만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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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촬영 편집 김충식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