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석 사무처장은 이날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총선 도전을 위해 저도 공직을 사퇴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민주평통 사무처장 직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거대야당에 의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은 계속 발목을 잡혀왔고 정치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 퇴행을 거듭해 왔다면서 “검사로서 형사사법경험, 출입국관리 및 이민정책 등 법무행정경험, 변호사로서의 인권증진활동과 평화통일 준비 경험을 토대로 국회로 진출해 국리민복과 ‘공공선’의 구현을 위해 몸 사리지 않고 용기 있게 헌신하고자 한다”고 썼다.
부산지검장과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지내며 26년간 검찰에 몸담았던 석 사무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이다.
석 사무처장은 배우자인 박영아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송파구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다음 주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총선 도전 위해 공직 사퇴”
[석동현 사무처장 소셜미디어 계정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