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고채 금리가 지난주 말 미국 채권 시장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40%에 장을 마쳤다.
국채 국고채 채권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10년물 금리는 연 3.402%로 6.6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1bp, 2.2bp 하락해 연 3.379%, 연 3.42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86%로 5.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9bp, 5.7bp 내려 연 3.308%, 연 3.286%를 기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일(현지시간 23일) 미국 채권 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반영하면서 미국 채권 시장에서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며 “윌리엄스 총재는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상회에도 불구하고 적정 시점의 금리 인하가 적절해 보인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23일 7.17bp 내린 4,254%에 거래됐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중 미국의 4분기 GDP(국내총생산)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경기 우려가 재차 부각된 점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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