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애틀랜타 한인노인회 회장이 2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4세.
나 회장은 지난 18일 오전 호흡곤란 증세보여 한인병원에 도착해서 검진결과, 둘루스 노스사이드병원에 입원후 열흘후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장례식은 오는 31일 일요일 오후 3시 둘루스 리장의사에서 치러진다.
나 회장은 지난 14년간 노인회 회장직을 8번 연임해온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최고령 단체장이다.
매주 화요일 푸드뱅크 센터에서 식료품을 구입해 노인회 회원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그는 1930년 함경남도 풍산 태생으로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여했다.
1952년에 제대한 뒤 주한미군부대에서 20여년을 일했으며, 1977년 미국으로 이민 와 소매업에 종사하다 2007년에 은퇴했다.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2022년 국민포장, 2007년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았다.
리장례식장 주소 : 4067 Industrial Park Dr NW, Nor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