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10.3% 급감한 142만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두 달 연속 감소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6만건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달 이상한파와 폭설로 건설 활동에 차질이 초래된 결과로 분석된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68만건(연율 환산)으로 전월보다 10.8% 감소했다.
최근 목재를 비롯한 자재비 상승에 따라 주택 건축비가 함께 오르고 있어 지난해 뜨거운 한 해를 보낸 주택 시장의 열기가 식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론은 전망했다.
일리노이주의 주택 공사현장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