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AP통신은 13일 수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프랭크 제임스(62)가 맨해튼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총격사건 용의자 프랭크 제임스
[뉴욕 경찰 제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이 관계자는 더 이상의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다.
앞서 수사당국은 뉴욕 지하철에서 총을 난사해 20여 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로 프랭크 제임스를 특정하고, 현상금 5만 달러(한화 약 6천100만 원)를 내걸었다.
전날 출근 시간에 뉴욕 지하철 N 노선 열차에서 연막탄을 터뜨린 뒤 총을 난사한 제임스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뉴욕 지하철 총격 현장서 대피하는 부상자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12일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진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 전동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다른 부상자를 부축하며 대피하고 있다. 이날 출근길 뉴욕 지하철에 탑승한 한 흑인 남성이 방독면을 꺼내 쓴 뒤 연막탄을 터뜨리고 총격을 가해 최소 16명이 다쳤다. [소셜미디어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