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윤석삼)가 주최한 헨델의 오라토리오 30주년 정기 연주회’메시아’가 지난 17일에 둘루스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Duluth)에서 열렸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애틀랜타의 메시아 연주회를 위해 애틀랜타 한인교회음악협회는 지난 3월 메시아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음악회 준비를 진행했다.
이날 연주회는 교회음악협회 회장 윤석삼 지휘자가 나섰고 임아현 소프라노, 강지영 앨토, 김정균 테너, 최성호 바리톤 등의 성악가를 비롯해 오르간 장재원, 하프시코드 송윤숙 외에 지역 한인 교인 75명이 합창단원으로 참여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서곡 1부에서는 예수의 생애, 2부는 고난과 죽음, 제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 등을 다룬 총 53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에는 29곡을 훌륭하게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할렐루야’를 연주하자 모두 자리에서 기립했으며 연주가 끝나자 400여명의 청중들은 합창단과 공연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 윤석삼 회장은 이번 공연은 특별히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 때문에 좀 더 완성도가 높은 연주회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모든 한인들 가운데 지친 삶이 회복되며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촬영 편집 김충식 대표 기자